[어저께TV] ‘님과함께2’ 김범수, 안문숙의 완벽한 일등 서방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8.21 06: 59

‘님과 함께2’의 안문숙, 김범수 가상부부가 ‘친정식구’를 자처하는 아내의 절친들을 만났다. 마치 상견례 자리 같았던 김범수와 안문숙 친정식구들의 만남, 이젠 진짜 신혼부부 같은 포스가 나온다. 거기다 김범수는 알뜰살뜰하게 아내의 가족을 챙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안문숙이 선우용여, 박미선, 이의정에게 남편 김범수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함께 식사하고 찜질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김범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김범수의 이혼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탐탁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의정과 박미선도 뒷담화에 동참했고 안문숙은 친정식구들이 김범수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섭섭함을 느꼈다.

하지만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범수가 선우용여를 위해 생일 이벤트를 준비한 것. 이후 김범수는 선우용여를 비롯해 박미선, 이의정에게 칭찬을 받았다. 선우용여는 “이런 사위 또 없다”고 칭찬했다. 이의정은 “주변에 형부랑 똑같은 남자가 없나요. 똑같은 남자 소개받았으면 좋겠다”, 박미선은 “내 스타일이다”며 김범수의 센스에 반했다.
이뿐 아니라 김범수는 젓가락을 챙겨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의정은 “뭐든지 다 해주네. 요즘 세상에 남자들이 다 해줘?”라고 감탄했다. 김범수는 “집에서는 아내가 다 하니까 밖에서는 남자가 해야 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안문숙은 “집에서도 이렇게 다 한다”며 자랑했다.
김범수는 매너 있는 모습으로 박미선, 이의정 두 처제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이의정은 “내 주변에는 다 결혼을 잘 못했나 보다. 두 사람 진짜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박미선은 “나는 정말 자상해서 좋다”며 두 사람 모두 김범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선우용여도 “딸을 맡겨놓고 이렇게 마음이 편할 줄 몰랐다”며 김범수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또한 박미선과 이의정은 안문숙의 여성성을 이끌어낸 김범수에게 놀라워했다. 박미선은 “상대방이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애정표현을 한다. 문숙 언니가 형부에게 많이 길들여졌다”고 했고 안문숙도 이를 인정했다.
김범수의 점수따기는 찜질방에서도 계속됐다. 음식을 배달하고 마사지 등 온갖 서비스를 했다. 또한 김범수는 선우용여와 같이 네일케어를 받기도 하고 묵찌빠 게임도 하면서 거리를 좁혔다. 사위, 형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안문숙의 어깨를 으쓱하게 했다.
안문숙은 인터뷰에서 “나는 초대한 사람으로서 빈틈없이 잘해주니까 너무 좋았다. 완벽했다. 그런 면에서 김범수는 장점이 많은 남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안문숙을 감동시킨 김범수. 완벽한 사위이자 형부, 그리고 최고의 남편이었다./kangsj@osen.co.kr
JTBC ‘님과 함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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