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21일(이하 한국시간)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베테랑 좌완 투수 랜디 울프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현금을 지불하는 조건이다(구단 공식발표).
올시즌을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보내고 있던 울프는 그 동안 메이저리그 등판기회를 잡기 위해 구단에 방출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결국 희망사항이 관철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울프가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울프는 지난 해 마이애미 말린스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 동안 개인 통산 133승 120패를 기록하고 있다.

울프는 2012년 10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재계약에 실패해 FA가 된 뒤 지난 해 2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할 때까지 자신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을 찾지 못했다. 시애틀과 계약한 뒤에도 1년 동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마이애미 말린스 – 볼티모어 오리올스-LA 에인절스 등 5개 구단을 전전해야 했다.
결국 지난 3월 토론토와 계약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9.2이닝을 던지면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지만 승격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울프는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고 구단은 9월 현역 로스터 확대까지 기다려달라는 입장이었으나 결국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디트로이트는 당장 선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짜로 우완 아니발 산체스(사진)이 우측 어깨 회전근 통증으로, 좌완 다니엘 노리스가 우측 사근 틍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산체스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하고 있었다. 2013년 14승 이후 다시 두 자리 승수에 복귀(개인 통산 4번째)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노리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토론토로 이적할 때 트레이드 카드에 들어 있었다. 디트로이트 이적 후 4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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