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문숙, 38년만에 복귀를 결정한 사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8.21 08: 53

배우 문숙이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38년 만에 복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숙은 자고 일어나면 매일 얼굴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의 엄마로 38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앞서 문숙은 38년 간 스크린을 떠나 하와이 생활을 하고 있었던 상황. 그런 그가 '뷰티 인사이드'로 복귀를 결심한 이유는 바로 극 중 이수 역을 맡은 한효주의 진심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효주는 오래 전 우연히 잡지를 통해 문숙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에 무작정 하와이까지 찾아갈 만큼 정성을 다해 문숙의 복귀를 도왔다.
특히 한효주는 '뷰티 인사이드'에 캐스팅 된 이후 우진의 엄마 역으로 문숙을 추천했고, 문숙은 한효주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문숙은 '뷰티 인사이드'에서 38년의 시간이 무색한 절제된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우진의 엄마 그 자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 trio88@osen.co.kr
'뷰티 인사이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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