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7'이 3% 중반대로 꽤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7'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시청률 3.5%(Mnet·tvN합산,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순간최고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다.
어쩌면 단순 수치상으로는 아쉬울 수도 있다. 전성기였던 '슈퍼스타K2'가 10.4%, 이후 시즌3와 시즌4가 각각 11.8%와 8.7%, 시즌5와 시즌6는 4.2%과 4.5%의 시즌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 '슈퍼스타K7'이 연이은 부진으로 기대치가 낮아졌고, 터줏대감 이승철이 심사위언에서 하차했으며, 방송 시간대가 금요일 밤에서 목요일 밤으로 편성 이슈가 있었던 점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이는 분명 나쁘지 않은 수치다.
더욱이 늘 '슈퍼스타K'의 시청률은 참가자에 따라 중후반 슈퍼위크로 갈수록 상승 곡선을 그려왔던 만큼, 현재 1회 방송에 등장한 '우승후보군'으로 꼽히는 몇몇 실력파 참가자들이 벌써부터 이슈를 불러모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긍정적인 포인트다.
특히 "기대해도 좋다"는 제작진의 발언에도 관심이 간다. 이번 시즌에는 1회에 우승후보들은 전진배치하지 않았다는 귀띔이다. 2회와 3회에 '진짜'를 "기대해도 좋다"는 그들의 자신감이 진짜로 방송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면, '슈퍼스타K7'의 전성기 시절 회복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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