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이 오늘(2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8년 만에 프로그램 재정비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어떤 게 남고, 또 어떤 게 생겨날지 개편된 ‘스타킹’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방송을 시작한 SBS ‘스타킹’은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신기한 재능을 가진, 진기한 일을 겪은, 특이한 동물이나 물건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도전을 받고, 그 중에 최고 1등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매주 토요일 시간대를 책임졌다.
하지만 8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익숙함과 MBC ‘무한도전’,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쟁쟁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때문일까. 최근에는 ‘키워주세요2’, ‘4대 천왕’ 등이 코너 속의 코너 형식으로 신설되는 등의 변화를 꾀했지만,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타킹’은 긴 시간 유지해오던 포맷을 변경하고, 새로운 PD를 맞이하는 등 과감한 승부를 뒀다. 9월을 기점으로 ‘스타킹’은 여러 가지 작고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로그램 내부적인 요소인 패널 출연, 코너 등의 포맷의 변화가 어느 정도 예상된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개편을 택한 ‘스타킹’. 과연 떠나기 전 마지막 모습을 어떨지, 또 새롭게 단장한 ‘스타킹’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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