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귀' 임주환의 슬픈 가정사가 밝혀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 연출 유제원) 15회에서는 최성재(임주환 분)의 아픈 과거사가 공개됐다.
이날 최성재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순애(김슬기 분)와 마주했다. 도망가는 순애를 쫓던 그는 과거를 회상했다.
어느 날 성재는 음주단속을 하던 중 아버지를 만났다. 그는 "저 알아보시네요"라고 차가운 얼굴로 말했고, 그의 아버지는 "왜 못 알아보겠냐. 우리 명준이 죽일 듯이 쳐다보던게 생생하다. 경찰이 된거냐"고 물었다.
이에 성재는 "왜요. 저는 경찰이 되면 안 되는거냐"고 되물었고, 그의 아버지는 "안 될 것 없다. 어쨌거나 왠만하면 마주치지 말자. 잊고 싶은 기억이 떠올라서 괴로우니까"라고 말했다.
상처받은 성재는 그의 아버지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지만, 결국 실패하고 돌아섰다. 이 때 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 은희(신혜선 분)을 쳤고, 이를 순애가 목격함으로써 순애 또한 성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것. 이로써 성재가 살인마로 변신하게된 계기가 모두 밝혀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모여지고 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로맨스다. / jsy901104@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