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라디오 생방송을 자전거로 출근하는데 성공했다.
전현무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라디오 생방송 2시간 전에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출발했다. 호기롭게 한강을 달리던 그에게 난관이 생겼다. 아무리 가도 여의도의 상징인 63시티가 보이지 않았던 것. 전현무가 가야 하는 곳은 상암 MBC였다.
생방송 1시간여 전이었다. 그는 “문제가 생기면 자전거를 버리고 택시를 탈 생각을 했다”라고 난감해 했다. 자전거로 출근하는 것은 청취자들과의 약속이었다. 전현무는 성공을 확신하고 더 열심히 달렸다. 생방송 20분을 남기고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보였다.
결국 성공했다. 모두가 안 될 것이라고 했지만 해냈다. 인간승리였다. 생방송 9분 전에 도착했다. 문제는 자전거를 세워야 하는 곳이 멀었다. 그는 자전거 거치대에 안착한 후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라디오 부스에 도착했다. 성공이었다.
한편 스타들의 혼자 사는 일상을 담는 관찰 예능인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 황석정, 김용건, 강남, 김동완, 육중완, 김영철, 강민혁이 출연 중이다. / jmpyo@osen.co.kr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