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젠타’ 이수경이 친엄마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알젠타를 찾아서’(연출 김정현, 극본 이민재)에서는 코치인 강진아(김희정 분)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남승희(이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희는 의사를 찾아 늘 말썽이었던 왼쪽 무릎 검사 결과를 들었다.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승희는 의사로부터 진아가 체코로 떠나기 전, 담당 코치의 애를 낳았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워했다. 그 담당 코치가 바로 승희의 아버지였던 것.
사실을 안 승희는 아버지인 남기석(이재용 분)을 찾아가 “강진아가 누구냐”며 물었고, “강진아가 담당코치 애를 낳은 적이 있대. 1990년 여름이었대. 체코로 떠날 때까지 담당한 코치 딱 한 사람뿐이라는데”라며 기석을 추궁했다. 결국 기석은 “네 엄마다”라고 답했고, 친엄마가 교통사고로 자신을 지키려다 죽은 줄 알고 있었던 승희는 충격에 빠졌다.
‘알젠타를 찾아서’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네 번째 작품으로, 한 때 육상 유망주로 촉망 받았으나 부상과 슬럼프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며 극단적인 선택까지도 하려는 주인공 승희의 좌절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드라마로 이수경, 김희정, 황세온 등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알젠타를 찾아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