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블랙넛이 "우승자는 송민호라는 말이 이제는 진심"이라며 송민호를 응원했다.
블랙넛은 2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이하 '쇼미더머니4')에서 파이널에 떨어지고 난 후 "비꼬는 의미로 습관처럼 '우승자는 송민호'라고 했는데, 이젠 진심이다"라며 "멋진 모습도 봤고, 내가 한 말이 허투루 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냥 좋다. 저한테 좋든 싫든 관심을 주는 건. 좋은 음악으로 싫어하는 사람들 좋아하게 만들거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부모님에게는 "지금까지 아들 믿어줘서 고맙다. 그거 열시밓 하면 돈 많이 벌 수 있으니까 기다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산이는 "블랙넛이라는 존재가 힙합씬에서 부정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게 확실하고 그걸 멋지게 이어가면 좋을 거 같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쇼미더머니4'는 송민호 대 블랙넛, 베이식 대 이노베이터의 무대가 세미파이널로 치러졌다. 이후 결승전은 오는 28일 생방송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