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가니 여자 식신이 왔다. 갸날픈 몸 어디에서 그런 식성이 나오는 걸까. 혼자 곱창 9인분을 먹는다는 서효림. 그녀의 ‘먹방’이 ‘정글의 법칙’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SBS ‘정글의 법칙’은 스타들이 정글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1일 방송에서는 ‘라스트 헌터’ 특집으로 전에 방송에 출연했던 이태곤과 엑소 찬열이 합류했다. 더불어 서효림, 하하, 미노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은 쉽게 접하기 힘든 원숭이 요리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브루나이섬에서 뿌난족을 만난 병만족은 그들로부터 원숭이 요리를 대접받는다. 처음 보는 비주얼에 병만족은 ‘멘붕’에 빠졌지만, 뿌난족이 요리한 음식을 먹고는 “쇠고기 무국 같다” “우거지 갈비탕 맛이다”라는 소감을 내놨다. 홍일점이 서효림 역시 용감하게 맛보며 “맛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효림은 요리가 만들어지는 동안 “내가 못 먹는 음식은 거의 없을 거다. 샥스핀, 용봉탕, 우설 등 다 먹어봤다. 곱창 9인분을 혼자 먹은 적도 있다”고 자신의 식성을 자랑했다. ‘식신’답게 먹방 또한 요란했다. 서효림의 먹는 소리에 이태곤은 “이 프로 나가고 나면 분명히 먹는 광고 들어올 것”이라고 감탄했다.
이후 뿌난족은 특별한 손님에게 주는 음식이라며 원숭이 골을 권했다. 김병만이 먼저 시식을 했고, 김병만은 “알탕에 있는 곤이 같다”고 맛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병만족들도 차례로 시식을 했고, 못 먹겠다는 의사를 표했던 서효림도 맛보며 “계란찜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갸날픈 몸으로 하하로부터 뿌난족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서효림. 그런 몸매와 전혀 다른 ‘반전 식성’으로 시청자들을 ‘깜놀’시켰다. ‘라스트 헌터’에 유일한 여자 서효림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 bonbon@osen.co.kr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