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오늘 승리 가져가겠습니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8.22 15: 50

22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이용규가 KIA 코치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27)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한화 역시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30)를 등판시키면 맞불을 놓는다. 현재 KIA는 54승 54패로 리그 5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화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54승 57패. 1경기 반 차로 KIA를 맹추격 중이다.
양현종은 KIA가 자랑하는 필승카드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 등판했다. 지난 4일 목동 넥센전에서 5이닝 8실점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플러스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외국인 투수 로저스는 쉐인 유먼의 대체 선수로 한화에 영입됐다. 국내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6일 대전 LG전에선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괴력을 과시했다. 이후 11일 수원 kt전에선 9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완투의 놀라운 힘을 보여줬다. 이후 16일 포항 삼성전에선 7⅓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어찌 됐든 현재로썬 한화의 가장 믿을 만한 카드다.
KIA와 한화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아직 6번의 맞대결이 남았다. 이 6경기의 결과에 따르며 5위 싸움도 어느 정도 결정될 수 있다. 따라서 그 분수령인 에이스 맞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빅매치에서 어떤 팀이 먼저 미소 지을지 주목된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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