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황치열이 '국민 소리꾼' 오정해와의 경합에서 승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작사가 故 반야월 특집으로 꾸며졌다.
오정해는 첫 무대에 올라 진방남의 '불효자는 웁니다'를 클래식을 접목시켜 소화했다. 무대 직후 문희준은 "동서양의 만남이 느껴졌다"며 감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는 황치열. 그는 박재홍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선곡해 열창했다. 특히 후반부에 목에 핏줄이 선명하게 내비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황치열은 자신의 무대가 끝나고 오정해와 명곡판정단 심사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어릴적 팬이었다. 같은 무대에 있는 것만으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공개된 명곡판정단 점수 380점으로 황치열이 오정해를 이기고, 1승을 올렸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고 반야월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가수 박상민, 홍경민, 한지상, 황치열, 오정해, 호란, 멜로디데이 여은 등이 출연했다. / gato@osen.co.kr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