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강호동이 형제 마술사의 장난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형제 마술사 중 형 박준빈 군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호동이 형이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시지 않냐. 그래서 준비한 게 있다"라며 악력기를 건넸다.
이에 강호동은 영문을 모른 채 악력기를 쥐었고, 곧 펄쩍 뛰며 악력기를 떨어뜨렸다. 잠시 민망해하던 그는 "일부러 놀란 척 한 거다. 그냥 악력기다"라며 악력기를 잭슨에게 건넸다.
잭슨 또한 아무렇지 않게 악력기를 건네받아 손에 쥐었고, 곧 앞서 강호동처럼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강호동을 놀래키고자 한 두 형제가 약한 전기가 흐르는 악력기를 준비했던 것.
이어 강호동과 잭슨은 놀라지 않은 척 "이게 예능이지"라며 장단을 맞춰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킹'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추석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동안은 SBS 카레이싱 프로젝트 프로그램 '더 레이싱'(가제)이 빈자리를 채운다. / jsy901104@osen.co.kr
'스타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