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방송사고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메뚜기 댄스를 소화했다.
유재석은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자이언티 무대가 끝난 후 “6팀 가운데 3팀 노래를 들어봤다. 6번 카메라가 잘못 됐다”라고 방송 사고를 알렸다.
그는 “모니터로는 시간을 끌어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끌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관객은 춤을 춰달라고 했다. 유재석은 박수로 음악을 대신하며 ‘무반주 메뚜기 댄스’를 보여줬다. 국민 MC다운 진행이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가요제 리허설과 본공연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광희·지드래곤·태양(황태지)의 ‘맙소사’, 박명수·아이유(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의 ‘레옹’, 하하·자이언티(으뜨거따시)의 ‘$ponsor’ 무대가 있었다. 정준하·윤상(상주나)의 ‘마이 라이프(My life)’, 유재석·박진영(댄싱 게놈)의 ‘아임 쏘 섹시(I’m so sexy)’, 정형돈·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으로 꾸려졌다. / jmpyo@osen.co.kr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