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이 신동엽의 짓궂은 질문을 재치있게 응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작사가 故 반야월 특집으로 꾸며졌다.'
호란은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을 선곡해 열창했다. 노래 직후 호란은 신동엽의 '미세하게 예뻐지고 있다'는 짓궂은 질문에 "현미경 단위로 (예뻐진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후 잠시 편안한 몸매가 됐었다'는 말에는 "결혼을 하니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야식 메이트가 생긴다. 요즘은 '불후의 명곡'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란은 한지상의 396점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1승 획득에 3번째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박상민, 홍경민, 한지상, 황치열, 오정해, 호란, 멜로디데이 여은 등이 출연했다. / gato@osen.co.kr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