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8년만에 시즌 1 종영..'웃음+감동+눈물'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8.22 19: 47

'스타킹' 시즌 1이 8년 만에 막을 내렸다. 그간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던 '스타킹'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개편 전 마지막이었던 오늘(22일) 방송은 감동과 웃음이 함께 했던 여태까지의 모습 그대로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각종 놀라운 마술쇼로 문을 열었고, 8년 간 출연했던 패널들과 함께 하는 동창회도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에서 온 마술 소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형제 마술사 등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마술쇼와 함께 각자의 감동적인 사연이 더해지며 '스타킹' 특유의 재미를 살렸다. 

이어진 코너는 '스타킹 동창회'. '스타킹'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소유부터 건강미를 뽐냈던 유승옥까지 남다른 의미를 지닌 패널들이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8년 간 '스타킹'이 발굴한 스타들이 총출동 해 변함없이 신기한 묘기와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1위 치어리딩팀 임팩트는 "저희에게 '스타킹'은 산타할아버지 같은 느낌이다. 치어리딩 매트도 선물해주시고 신입단원들도 많이 들어왔다"라며 '스타킹'을 향해 감사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평양통일예술단도 마찬가지. 춤을 추며 의상까지 바꾸는 묘기를 선보인 그들은 "'스타킹' 출연 후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고, 더 열심히 하라고 팬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화려한 쇼가 끝나자 감동과 눈물을 자아내는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안타까운 사연을 밝힌 바 있는 더 크로스의 김혁건이 출연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들 또한 '스타킹'이 준 기적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 무대에 오를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스타킹'을 통해 인생을 바꾼 '목소리킹'들의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들은 '스타킹' 출연 당시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등신대와 함께 등장해 더욱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찾아오려고 한다. 기다려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스타킹'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추석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동안은 SBS 카레이싱 프로젝트 프로그램 '더 레이싱'(가제)이 빈자리를 채운다. / jsy901104@osen.co.kr
'스타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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