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이재학, '문학 킬러' 위용 과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22 20: 53

NC 다이노스 우완 언더 이재학이 SK 킬러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문학구장에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재학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팀의 3-0 승리를 이끌고 시즌 7승을 거뒀다. 팀은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이재학의 투구는 크게 좋다고 할 수 없었다. 최근 10경기에서 그는 4승3패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 중이었다. 기복이 큰 투구로 승을 많이 챙기긴 했으나 지난해까지 보여주던 그의 모습은 확실히 아니었다. 그러나 이재학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제 컨디션을 되찾았음을 보여줬다.

이재학은 이날 한 이닝도 두 명 이상의 타자를 동시에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SK를 제압했다. 8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를 내줬고 1개의 볼넷 출루만을 허용했다. 특히 이재학은 6회 1사 후 이명기의 타구를 처리하다 복숭아뼈 아래 맞았으나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2013년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이재학은 이날까지 문학구장에서 7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개인 첫 완봉승 기록도 2013년 7월 31일 문학 SK전이었다. 당시 9이닝 2피안타 1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이)재학이가 문학에서 강한데 그 감을 오늘도 이어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그 바람을 제자가 이뤘다. 또한 김 감독은 "어제 대구 경기를 마치고 빨리 온다고 왔지만 선수들이 많이 지쳤을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이재학의 안정된 피칭 속에 큰 점수를 내지 않고도 여유있는 승리를 맛봤다./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