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vs고두심, 갈등 더 심해졌다..오민석과 대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8.22 21: 12

'부탁해요 엄마' 유진의 삶은 점점 더 고달퍼졌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3회에서는 이진애(유진 분)와 임산옥(고두심 분)의 갈등이 심화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진애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힘든 날이었다. 회사에서는 중국 바이어와의 중요한 미팅을 두고 공장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강훈재(이상우 분)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미팅 때 문제가 생겼다. 과장은 이를 진애 탓으로 돌렸다.

이후 훈재를 다시 만난 진애는 이에 대해 말했다. 도와준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서 사고에 대해 말했지만, 훈재 역시 좋지 않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진애의 투정에 두 사람의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집에서도 편하지 않았다. 엄마 임산옥의 가게 문제로 가족들과 갈등이 생긴 것. 산옥은 가게를 빼고 장남 이형규(오민석 분)에게 변호사 사무실을 내줄 생각이었지만, 진애가 독립을 포기하고 재계약을 해뒀던 것. 이에 산옥은 진애에게 화를 냈고, 진애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산옥에게 섭섭해했다.
형규 역시 진애에게 화를 내며 동생을 다그쳤다. 진애는 꿈에 그리던 독립도 포기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산옥과 형규에게 섭섭해 더 독하게 주장을 펼쳤고, 결국 진애의 진심을 아는 아버지 이동출(김갑수 분)이 형규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더 힘들어진 진애, 이 가족들의 화해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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