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사고 후 기억을 잃었다.
22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회에서는 독고용기(김현주 분)을 대신해 사고를 당한 뒤 기억을 잃은 도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한 독고용기 때문에 어이없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는 차를 탄 채 절벽 아래로 떨어져 생사를 알 수 없게 됐다.
한편 그 근처를 지나가던 백석(이규한 분)은 졸음운전을 하던 중이었다. 이 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도해강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백석을 향해 걸어왔다. 이에 백석은 잔뜩 놀란 채 "오지마라"라고 중얼거렸고, 가까이 다가온 도해강은 "도와달라. 기억이 안 난다. 갑자기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름도, 집도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내가 누군지조차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덧붙였다. 잔뜩 겁을 먹은 채 그를 바라보던 백석은 "생각났다. 독고용기"라며 그를 아는 듯한 행동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 jsy901104@osen.co.kr
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