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의 배신을 한차례 경험한 이상민과 신아영이 그의 제안을 이번에 또 받아들일까.
22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허 '더지니어스4')의 메인매치는 '호러레이스2'였다. 장동민, 홍진호, 김경훈, 이준석, 오현민 생존자 5인과 이상민, 김풍, 신아영, 이종범, 이두희 특별 게스트 5인이 함께 게임에 참여했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김경훈의 태도. 앞서 이상민을 주인으로 모시다가 탈락으로 이끌었던 주범인 김경훈은 이상민의 등장에 무릎을 꿇고 맞이했다. 이상민은 "이제는 너한테 안 속는다"고 그를 밀어냈다.
이후 게임이 시작하자 김경훈은 "형에게 (게스트 상금인) 900만원을 받게 해주겠다"며 동맹을 요구해 이상민을 웃게 했다. 이상민은, 이런 김경훈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준석과 무조건 편을 먹으라"고 지시했다.
김경훈은 신아영에게도 접근했다. 신아영 역시 김경훈 배신의 피해 탈락자. 신아영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또 믿으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며 그와의 연맹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 지니어스4'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더지니어스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