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냉철한 변호사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1회에서는 냉철한 면모를 보이며 재판을 진행하는 변호사 도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중인 원고에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날렸다. 그는 "뱃 속 아이 몇 번 지웠냐. 본 소송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묻는 거다"라고 물었고 원고가 당황하자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대신 대답하겠다. 총 세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원고는 뒤 편에 앉아있는 남편을 되돌아보며 "아니다. 절대 그런 거 아니다"고 부정했지만, 남편의 표정은 울그락 불그락하게 변했다.
결국 승리는 도해강에게 돌아갔다. 이 때 법원에서 나서는 그의 앞으로 투신 자살을 시도한 원고가 보였지만, 도해강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119에 전화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다. / jsy901104@osen.co.kr
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