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엄마와 오해 풀고 화해 ‘오열’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8.22 23: 08

‘여왕의 꽃’ 김성령이 드디어 엄마를 만났다. 그리고 엄마가 살인을 저지른 죗값을 치르기 위해 감옥에 다녀온 사실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47회는 레나정(김성령 분)이 그동안 원망했던 엄마를 만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레나는 엄마가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는 과정에서 사람을 죽게 만들자 그 과거를 숨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버렸고, 원망하면서 성공을 꿈꿔왔다. 레나는 엄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아픈 엄마를 찾아갔다. 레나는 “겨우 이런 꼴로 살려고 날 버렸느냐. 이게 무슨 꼴이야?”라고 원망 가득한 분노를 표현했다. 그는 “엄마 용서 안 해. 이렇게 살다 그냥 죽어. 다시는 나를 찾지도 말아라”라고 독한 말을 내뱉고 돌아섰다.

허나 진실이 있었다. 엄마는 레나를 버린 게 아니었다. 레나를 보육원에 맡기고 죗값을 치르기 위해 감옥에 갔다. 엄마는 “널 버린 적이 없다. 널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 보육원에 널 보냈던 것은 감옥살이를 하는 살인자의 딸로 만날 수가 없어서 그래서 엄마 이름도 네 이름도 다 잊으라고 한 것이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엄마의 진실을 알게 된 레나는 눈물을 쏟았다. 레나와 엄마는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mpyo@osen.co.kr
‘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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