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가요제' 음원이 차트를 초토화시켰다.
23일 오전 7시 기준,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X아이유)의 '레옹'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몽키3, 벅스 등 7개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소리바다에서는 황태지(지드래곤X태양X광희)의 '맙소사'가 정상에 올랐다. 이 외에도 으뜨거따시(자이언티X하하)의 '스폰서', 오대천황(혁오X정형돈)의 '멋진헛간', 댄싱게놈(박진영X유재석)의 '암 쏘 섹시, 상주나(윤상X정준하)의 '마이 라이프' 등 '무한도전' 음원들이 그 뒤로 막강 줄세우기를 이뤘다.
지난 2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이유갓지 않은 이유 팀의 박명수와 아이유는 영화 '레옹'의 분장을 하고 무대에 등장, 재치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박명수가 그토록 원하던 EDM을 해낸 아이유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의외로 매력적인 '케미'를 완성하면서 무대를 휩쓸었다. 고혹적인 아이유의 랩까지 더해지면서 영화처럼 재미있고 매력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무한도전'의 '2015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 스키점프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재석과 박진영, 박명수와 아이유, 정준하와 윤상, 하하와 자이언티, 정형돈과 밴드 혁오, 광희와 GD&태양이 커플을 이뤄 가요제에 참여했다.
그래도 '무한도전'에 방어력을 갖춘 음원은 엠넷 '쇼미더머니4'다. 송민호의 겁을 필두로 블랫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과 인크레더블의 '오빠차'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놓여 있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