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는 드릴게." 연기파 배우 박성웅의 카리스마는 영화 '신세계' 속 그의 냉혹한 대사 한 마디에 진하게 배어 있었다. 그런 그의 학창시절 모습은 어땠을까.
신작 '오피스' 개봉을 앞둔 박성웅은 1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학창시절에는 존재감 없는 순둥이였다"라고 밝혔다. "인상이 강한 편인데 학창시절은 어땠을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존재감 없는 순둥이였다"라고 답한 것이다.
이어 "공부를 썩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화끈하게 노는 아이도 아니었다. 그냥 학교 다닐 때 보면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무난하게 다니는 아이들 있지 않나. 그런 아이였다"라면서 "덩치만 컸을 뿐이지 누구를 괴롭히지도, 그렇다고 괴롭힘을 당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느 또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믿고 보는 배우 열전‘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 강인한 뒤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리포터 김생민과 박성웅은 ‘믿고 봤던 박성웅의 명장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영화 ‘살인의뢰’에서 탄탄한 뒷모습을 자랑했던 박성웅의 모습에 김생민은 엉덩이에 자신 있어 한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박성웅은 “조그마하고 업 되어 있기는 하다, VOD로 확인하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nim0821@osen.co.kr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