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건축학개론' 19살에 찍은 첫 영화...부담감 컸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08.23 15: 14

[OSEN=박판석 인턴기자] 배우 수지(미쓰에이)가 영화 '건축학개론'을 찍었던 소감을 이야기 했다.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영화 '건축학개론' 상영이 끝난 뒤 수지와 이용주 감독이 GV(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수지는 "19살에 찍은 첫 영화로 고등학생이었는데, 대학생 연기를 해야했다"며 "첫 영화였고,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 배우랑 연기를 하며 용기를 주시고 자신감도 주셔서 그때부터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이야기 했다.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엄태웅 분)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한가인분). 두 사람이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기억이 되살아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지는 극 중 과거 서연역을 연기하며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건축학 개론'은 2012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410만여명(영진위)을 기록했다.
한편,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은 1995년 명필름이 창립 이후 20여년 동안 제공, 제작한 36개의 작품을 모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액터스 데이(Actor's Day)',  '디렉터스 위켄드(Director's Weekend)',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등의 코너로 배우 송강호, 문소리, 박원상, 이제훈, 수지, 정성일 평론가, 백은하 영화 저널리스트, 임순례, 부지영, 임상수, 정지영, 박찬옥, 권칠인 감독 등이 참여했다.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된다./pps2014@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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