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친구 딸이 하버드 대학에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딸 이예림에게 버럭 화를 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을 데리고 안동에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전통 시장에 들러 명물인 찜닭을 맛봤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경규는 친구에게 "딸이 무슨 대학에 다니는가"라고 물었다. 친구는 "H대학"이라며 "미국의 하버드 대학에 다닌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 말에 이경규는 이예림을 보며 "얘는 하버드에 관광하고 왔다더라"고 짓궂게 굴었다. 그리고는 찜닭 사진을 찍는 이예림을 향해 "이런 거 말고 책을 좀 읽었어야지"라고 구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예림은 "아빠가 많이 편해 보이고 뭔가 들뜬 기분이더라. 제가 친구들이랑 있었을 때처럼 좋아 보였다"며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아빠를 부탁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