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48시간 동안 다섯 아이들을 돌보고 새삼 아내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다. 이동국은 다섯 아이들을 돌보는 아내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넌 감동이었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동국은 아침 일찍 잠이 깨서도 울지않고 자신을 기다린 대박이의 모습을 보고 대견해했다. 함께 일찍 일어난 수아아 설아도 대박이에게 고깔모자를 씌워주면서 이들은 함께 어울렸다. 이동국은 아침부터 미역국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날은 설아와 수아의 생일이었던 것.
이동국은 휴대폰으로 레시피를 확인하다가, 결국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동국은 아내에게 간장의 위치를 물으며 설아·수아와 인형놀이도 해주는 등, 현란한 양손 스킬을 보여주면서 요리까지 완성해냈다. 이동국은 맛을 보고 “싱겁다”와 “아, 짜”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동국과 설아·수아·대박이는 수족관 나들이 후 정육 식당을 찾았다. 이날 이동국은 살치살을 먹으며 전투적인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동국은 집에 돌아와 재시와 재아까지 모아두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깨알 같은 하루를 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이동국은 아내가 오는 소리가 들리자 비로소 편안한 웃음을 지었다.
이동국은 아이들이 모두 엄마에게 향하자 헛웃음을 지었다. 또 이동국은 “대박이 울었어? 왜 눈이 부었지”라는 아내의 말에 “내가 울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엄마의 곁에 꼭 붙은 아이들에게 “이 배신자들”이라고 하다가도 설아와 수아가 “아빠가 좋다”고 하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이동국은 아내에게 “어떻게 다섯 명을 다 봤어, 내가 사과할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추성훈과 사랑, 야노 시호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날 사랑이는 엄마 야노 시호가 온 줄도 모르고 잠에 푹 빠졌다. 야노 시호는 홀로 상자를 조립해 안에 들어갔고, 이들을 깨우기 위해 휘파람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에 일어난 사랑이는 선물 상자를 발로 차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추성훈도 상자를 이리저리 끌며 즐거워했다. 추성훈과 사랑은 상자 안에서 야노 시호가 나오자 기쁘게 웃었다. 이날은 추성훈의 생일이었던 것. 추성훈은 야노 시호의 선물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야노 시호는 “성훈 씨, 생일 축하해요. 내가 선물이야”라고 말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 추사랑은 수상 스포츠를 즐겼다. 추성훈은 처음 도전해보는 웨이크 보드도 단번에 습득하며 만능 스포츠맨다운 솜씨를 뽐냈다. 또한 야노 시호도 평소 서핑 마니아다운 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야노 시호는 일어서기 힘들어했고 물에 빠졌다. 사랑이는 엄마가 물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서언·서준과 안재욱을 위해 백숙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휘재는 찹쌀 대신에 실수로 흑미를 넣어 보라색 백숙을 만들었다. 안재욱은 백숙을 맛 보고는 “쌀을 왜 안 익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서준은 책을 읽느라 식탁에 오지 않는 서언이를 부르며 형제애를 뽐냈다. 서준은 방에 있는 서언에게 가서 “서언아, 아니, 맘마”라고 말하며 책을 정리했다. 하지만 서언은 “아니야, 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하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낸 안재욱이 집에 돌아가려 하자 눈물을 흘리며 가지 말라고 했다. 안재욱도 이휘재에게 “이게 뭐라고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정이 드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아이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휘재는 “안재욱도 슈퍼맨 아빠가 될 것 같다. 100% 준비된 아빠와 남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 쌍둥이 서언·서준과 함께 오리배 경주에 참가했다. 이휘재는 “송일국 형이 철인삼종경기를 했기 때문에, 나는 가볍게 오리배로 맞대응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총 7가족이 참가한 단출한 경기. 하지만 이휘재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며 “아 엄청 힘들다. 이거 가는 것 맞냐”고 초반부터 치열한 자리다툼에 돌입했다. 이휘재는 “두 팀이 우리를 막고 있다”면서 힘들어했다. 유일하게 페달을 혼자 밟은 이휘재는 점점 뒤쳐졌다. 이휘재는 5등을 기록했다.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YG 사옥을 찾았다. 션은 아이들이 내부에 관심을 보이자 흔쾌히 사무실을 구경하게 해줬다. 송일국도 “방송에서 보고 궁금했다”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입구에 있는 빅뱅 인형과 아이언맨을 보고 신기해하며 아이언맨 몸통을 두드렸다. 민국이는 “아빠 안돼요. 그러면 로봇이 아야해요”라며 “미안해요”라고 아이언맨에게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들은 수영장을 찾아 신나게 놀며 늦여름을 만끽했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지온은 아빠 엄태웅과 함께 요리 교실을 찾았다. 엄마 윤혜진은 “밥을 잘 안 먹는 시기가 있다고 하는데 요즘인 것 같다”고 걱정한 것. 지온은 아빠와 함께 찾은 요리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며 밝게 웃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온은 당근을 직접 잘라 그릇에 넣으며 귀여움을 뽐냈다. 또 지온은 소시지와 계란도 척척 다루며 선생님을 감탄하게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추성훈과 딸 사랑,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엄태웅과 딸 지온, 이동국과 오남매 재시·재아·설아·수아·시안 등이 출연 중이다./jykwon@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