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 바로, 눈치+체력 무장한 '군대 맞춤형' 아이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23 19: 41

그룹 B1A4 바로가 "군대가 너무 좋다"라며 해맑게 웃었다. 가수, 배우, 예능, 그리고 군대까지 섭렵하는 진짜 만능돌이다. 
바로는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 군대에 특화된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대방출했다. 워낙 운동돌로 유명하지만 이렇게까지 뛰어난 군대 적응력을 보일지는 몰랐다는 반응.
이날 진행된 강철왕 선발대회에 바로는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내가 한 허벅지 하니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군대가 너무 좋다"라며 훈련을 받으며 자연스럽 생긴 팔 근육을 자랑하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에 기쁜 마음으로 입대한 후 모든 훈련에 적응을 잘하고 흐뭇한 먹방을 선보였던 바로다. 보통 멤버들이 호소하는 부담감이나 두려움이 그에게는 없었다. 오히려 입대 전 "원래 오고 싶어 했기에 기분이 되게 좋다"라고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처음 생활관에 들어섰을 때부터 다른 신병들과 달리 선임들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눈치껏 재빠르게 행동하는 모습, 31m 간편조립교 구축에서 능수능란하게 조립을 하는 모습, 군대밥이 입맛에 딱 맞는다며 "여기 되게 좋다"라고 해맑게 웃는 모습 등은 보는 이에게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장기 복무해라"는 장난스러운 제안에 바로는 망설임 없이 "장기 복무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변하기도.
실물 낙석폭파 훈련에서는 한껏 들뜬 모습으로 "땅과 흙이 흔들렸다. 배가 간질간질 했다"며 그 짜릿함을 귀엽게 표현하는가 하면 , 공격단정 훈련에서는 에이스답게 키잡이로 지목돼 제대로 된 역할을 해 줬다. 눈치도 체력도 좋은 군대 맞춤형 아이돌이였다고 할 수 있다.
군대를 다녀온 바로는 여전히 그곳 생활을 잊지 못한다는 반응. 바로 측 관계자는 "바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지만 이 정도로 군대 생활을 잘 할지도 몰랐다. 군대를 또 가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B1A4 멤버와 함께 가면 더 좋을 거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바로가 속한 B1A4는 지난 10일 미니 6집 '스윗 걸(Sweet Girl)'을 발매한 뒤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nyc@osen.co.kr
'일밤-진짜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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