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무더위 날린 납량특집, 스태프와 특급 '케미'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8.23 19: 38

 게스트 없이도 '꿀잼'이다. '런닝맨' 멤버들이 스태프들과의 오랜 호흡을 자랑하며 친근, 훈훈함과 함께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5주년을 맞이해 고생한 유재석 등 '런닝맨' 멤버들을 위한 특별한 파티가 마련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제작진이 마련한 환상의 5주년 파티에 감격스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영문도 모른 채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도착한 이들 앞에 환상의 야시장이 개장되자, '런닝맨 멤버들은 "5년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감격에 겨운 환호성을 질렀다. 

'런닝맨' 멤버들은 “촬영이 아니라 진짜 놀러온 것 같다”면서, 야시장 곳곳에 마련된 사격게임, 뽑기게임을 즐기고 바이킹을 타는 등 초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으로부터 “5년 동안 이렇게 집중하는 모습은 처음”이라는 칭찬아닌 칭찬(?)을 들었다.
그러나 이들의 즐거운 특별 파티도 잠시, 이내 스산한 기운이 촬영장을 감싸며 런닝맨 멤버들을 경악케 한 현장이 눈앞에 공개됐다. 이날의 미션은 제작진과의 의리 레이스. 스태프와의 의리 미션으로 함께 폐교에 들어가 이름표를 찾아 탈출해야하는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끈 멤버는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권렬 VJ와 함께 교실을 돌아다니다가 발레리나 귀신을 보고서는 기겁을 했다. 줄행랑을 치던 유재석은 VJ와 뒤엉켜 움직이는 등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는 등 평소 친분이 드러나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과 합류한 유재석은 함께했던 VJ를 디스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고, 한 스태프의 출산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가 악수를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다른 멤버들도 VJ와 단 둘이 폐교에 들어가 티격태격대며 재미있는 장면들을 대거 연출했다. 먼저 이름표를 찾고 먼저 도망가 멤버들이 직접 촬영을 해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서 서로 가까워진 멤버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이 유독 돋보인 미션이었다.
한편 '런닝맨'은 오는 23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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