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들이 "18주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화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 '위 신화(WE SHINHWA)'를 개최했다. 지난 22일부터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양일 2만 4000여 명의 관객이 들었다.
이날 신헤성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까 엔딩을 향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아쉬운 것 같다. 특히 오늘 즐거웠는데 더 아쉬운 것 같다. 팬들이 더 열정적으로 환호를 질러줬다. 무대하다가 여러분들 얼굴 보면 더 힘이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민우 "뜻깊고 정말 좋은 자리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신나고 한마음이 된 것 같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팬들인 것 같다. 우리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인 것 같다. 사랑한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신화 멤버들은 "18주년에도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12집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콘서트는 공연장 전체를 활용한 무대구성으로, 사이드 구역의 팬들을 배려한 전광판을 공연장 곳곳에 설치하고, 스탠딩 객석 중앙에는 특별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12집 방송 활동 무대와 지난 3월 콘서트에서 보여줬던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또 다른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seon@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