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오민석을 돕자는 고두심의 말에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KBS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자신의 독립 자금을 산옥(고두심)에게 주는 진애(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애는 집에서 독립하고 싶어 전세집을 계약한다. 하지만 진애는 엄마 산옥의 반찬가게가 보증금이 올라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전세집 계약을 파기한다.
이에 산옥은 "전세금 남았으면 형규(오민석) 좀 도와주자. 그 돈 나 좀 빌려달라"고 하고, 진애는 분노하며 "내가 돈을 쌓아놓고 사는 줄 아냐. 작년에 아빠때문에 돈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하며 "이래서 내가 독립하고 싶었다. 엄마 이러는 거 보기 싫어서"라고 말했고, 산옥은 미안한 마음에 "엄마가 이런 말도 못하냐"고 대꾸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부탁해요 엄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