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손으로 역전타 날렸어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8.23 20: 18

2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2루에서 한화 조인성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치고 박영태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는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27)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스틴슨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 중이다. 전날(22일) 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을 등판시키고도 패한 KIA이기에 이날 승부는 중요하다.
스틴슨은 한화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1.00을 기록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대전 원정경기에서 3이닝 7실점으로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스틴슨은 이후 3경기 등판 중 2경기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플러스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광주 SK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한화는 스틴슨에 맞서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를 선발로 내세웠다. 탈보트는 올 시즌 23경기서 8승 9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7.58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대전 NC전에선 7⅓이닝 2실점 쾌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소 들쑥날쑥한 탈보트로선 이번 KIA전이 중요한 시험대이다.
또한 5위 싸움을 두고 있기에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매치 중 하나. 과연 23일 경기에서 KIA가 1승을 뺏어갈지 아니면 한화가 2연승 싹쓸이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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