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최태준에게 사귀자고 했다.
23일 방송된 KBS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자신의 연락을 피하는 형순(최태준)에게 화가 난 채리(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리는 "쓰러질 것 같다. 어지럽다"라는 문자를 보내고, 형순이 계속 답이 없자 전화를 한다. 형순은 "방금 구급차 보냈다"고 하고, 채리는 당황한다. 마침 구급차가 지나가자, 자신을 위해 온 차인 줄 알고 쓰러진 척 한다. 그때 형순이 나타나 채리를 붙들고, 진짜 아픔 줄 알고 걱정한다.
채리는 자신의 차까지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고, 형순은 채리를 업고 차까지 간다. 가는 중 채리는 자신의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형순은 채리는 꾀병이라는 사실을 알고 화를 낸다. 채리는 형순이 자신을 내려주자 기습키스를 하며 "나 너 좋아한다. 우리 사귀자"고 고백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부탁해요 엄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