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인턴기자] '여왕의 꽃' 김성령이 이성경을 위해 이종혁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48회는 레나정(김성령 분)이 강이솔(이성경 분)을 위해 박민준(이종혁 분)에게 이혼을 통보하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나는 끝까지 자신을 원망하지 않고 배려하는 이솔에게 감동을 받는다. 레나는이솔을 박재준(윤박 분)과 이어줄 결심을 한다. 떠나기 전에 레나는 냉정하게 이솔을 내친다. 이솔은 두 번 다시 만나지말자고 선을 긋는 레나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마지막으로 안아 봐도 되냐는 부탁을 한다. 그렇게 레나와 이솔은 가슴 아픈 작별의 포옹을 나눈다.
그런 뒤에 레나는 마희라(김미숙 분)과 민준과 이혼 조건으로 이솔을 박재준(윤박 분)의 며느리로 받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희라는 재준의 행복을 위해 그 조건을 받아드린다. 그 결과 레나는 아이도 유산했다며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를 주며 민준에게 이혼을 통보한다. 이에 민준은 “회사도 가족도 다 버리겠다”며 “그러면 이혼을 포기하겠냐”고 레나를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레나는 더욱 모질게 “당신 말고 다른 기회를 찾겠다”며 이혼을 요구한다. 이에 민준은 레나를 위해 이혼을 받아드린다.
레나가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친딸인 이솔과 남편인 민준에게 상처만 남긴다. 그런 사실을 알고 있는 레나는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한편 기억을 잃고 재활을 하는 김도신(조한철 분)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는다. 결국 도신은 레나와 추락할 당시 사건 현장에서 자신을 버리고 떠난 사람이 희라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앞으로 도신이 어떤 증언을 하며 희라를 어떻게 궁지로 모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