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빌바오 1-0 잡고 수페르코파 설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24 03: 21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아틀레틱 빌바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서 빌바오를 1-0으로 제압했다.
바르사는 최근 리그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2015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서 빌바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특히 1차전서 0-4 참패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수아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빌바오 1-0 잡고 수페르코파 설욕

이날 결정적인 기회는 빌바오가 먼저 잡았다. 전반 24분 베냐트의 프리킥 크로스를 아두리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바르사도 전반 30분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선제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메시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사는 4분 뒤 로베르토의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엔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바르사는 결국 후반 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아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아온 알바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바르사는 후반 15분 로베르토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바르사는 후반 20분 뜻하지 않은 부상 악재를 맞았다. 부스케츠가 발목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나간 것. 결국 부스케츠 대신 마르크 바르트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막판은 동점골이 필요한 빌바오의 파상공세였다. 하지만 회심의 슈팅이 번번이 수비수에 막히거나 골대를 외면하며 패배를 시인해야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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