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의 서예지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에서 신나라로 열연 중인 서예지가 힐링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선 지금껏 알 수 없었던 나라(서예지 분)의 가슴 아픈 과거가 드러났다. 죽은 노숙자 엄마 품에서 살아남은 갓난아기였던 나라를 장군할매(반효정 분)가 입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두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다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꿈을 가진 나라의 모습들은 주변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치유하고 있다. 이에 나라가 왜 ‘노숙자들의 꽃’인지 짐작케 한다는 반응이 잇따르며 그녀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그녀의 따스한 면모들이 더욱 힘든 길을 걷게 될 태호(윤계상 분)를 어떻게 감싸줄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서예지는 상처를 딛고 노숙자들 틈에서 유쾌하고 당당하게 살아온 신나라로 완벽히 분해 캐릭터의 매력도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 실제로 그녀는 노숙자들이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을 정도로 스스로 역할에 깊게 몰두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화가 나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는 No.3 작두(윤제문 분)가 흥삼(이범수 분)의 이기심과 잔혹함에 회의를 느끼고 서울역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이범수가 숨겨둔 이빨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해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도는 지하세계의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kangsj@osen.co.kr
JTBC ‘라스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