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개런티의 규모가 다르다. 할리우드 톱스타 산드라 블록이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영화 '그래비티'의 러닝 개런티 등으로 모두 7천만 달러(한화 약 839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예매체 스플래시는 최근 "산드라 블록이 영화 '그래비티' 수익 분배 계약에 따라 7천만 달러 페이첵(지불 수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블록은 '그래비티' 출연 계약을 맺을 당시,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와 영화 수입의 15%를 선불로 지급받기로 했다. '그래비티'가 전세계적으로 7억 5천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 가운데 워너브라더스가 수입의 45%를 챙기고, 그 중 15%인 5천만 달러가 블록의 몫으로 결정된 것.
여기에 블록은 극장 상영 이후 얻게 되는 부가판권수입도 지급받기로 옵션을 단 덕분에 모두 7천만 달러라는 거액을 벌게 된 것이다. 7천만 달러의 수입을 한 영화로부터 얻는 것은 블록의 영화 인생 사상 최대다.
한편, 산드라 블록은 지난 5일 있었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룩스의 결혼식에 사진작가와 참석,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결혼식에 참석했던 이들은 "산드라 블록이 데리고 온 사람은 사진 작가였다"라며 "카메라 뒤에 서도 될 만큼 매력적인 남자였고 정말 섹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크리스 에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블록은 현재 아들 루이스를 키우며 혼자 살고 있다. 루이스는 루이지애나 출신의 흑인으로 전 남편 제시 제임스와의 이혼 소송 중 루이스의 입양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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