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박사' 정상훈 측 "1라운드 탈락 아쉽지만 가창력 드러내 뿌듯"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24 11: 05

MBC 예능 '복면가왕'에 어메이징 척척박사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배우 정상훈이 노래실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 인해 방송 후부터 이튿 날 오전까지 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상훈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1라운드에서 탈락해서 정상훈 씨가 많이 아쉬워했다"며 "뮤지컬 연습중이어서 시간이 충분하게 많지는 않았다. 노래방에 가서 '복면가왕'에서 부를 노래를 같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정상훈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 어메이징 척척박사라는 이름으로 출연,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 전설의 기타맨과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대결했다. 듀엣곡으로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부른 두 사람은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간드러진 독백 연기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객석의 흥을 돋우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32대 67로 척척박사가 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솔로곡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언젠가는 웃을 날이 꼭 있을 겁니다"라고 용기를 전달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상훈씨가 평소에도 주변 사람들을 웃길만큼 유쾌한 사람이다. 예능에 자주 출연해서 개그맨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 '복면가왕'을 통해 코믹한 면보다 진지하게 노래하는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돼 뿌듯해했다. 앞으로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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