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속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제작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권상우는 "햇수로 4년 만의 영화다. 제 상황에 최적화 된 시나리오여서 출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이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는 강대만. 셜록 홈즈를 꿈 꾸지만 두 아이를 키우며 현실에 안주하는 평범한 아빠다. 하지만 성동일을 만나 좌충우돌 추리작전을 펼치는 인물이다.
권상우는 "실제로 나는 두 아이의 아빠다. 내 또래 다른 배우가 누가 리얼하게 강대만을 그릴 수 있을까 싶더라. 결국은 나다. 사건을 풀어 가는 진지함, 관객에게 줄 수 있는 웃음, 추석과 졀묘하게 맞아들어가는 것 같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 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성동일의 코믹 콤비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열풍을 대한민국 스크린에 되살릴 코믹범죄추리극 '탐정:더 비기닝'은 다음 달 24일 개봉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