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 애청자 중 기억에 남는 팬과 함께 한 시간을 전했다.
박보영은 24일 오전 서울 이태원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공약으로 우리가 음식을 대접한 분들이 있다. 어떤 여성 팬이 그 마음이 느껴지는 게 나는 사는 낙이 없었고 힘들고 괴로웠는데 이 드라마가 내 삶의 낙이고 이드라마 때문에 지금 살 희망을 찾고 살아가고 있다고 힘들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심스럽게 힘들게 말하는데 이게 마음이 느껴졌다. ‘힘든 일이 많구나’ 이걸로 살아갈 희망도 생기고 웃을 일도 많아졌다고 해서 그게 개인적으로 가장 생각이 많이 난다. 그래서 한참을 안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박보영은 지난 22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아 귀여운 애교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신(新) 로코퀸으로 등극했다./kangsj@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