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이수혁, 거부할 수 없는 섹시 뱀파이어의 매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8.24 14: 13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이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비주얼로 거부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류용재, 연출 이성준)의 제작진을 통해 절대악 귀(이수혁 분)의 악행을 정리한 '귀 악행 10종 세트'가 24일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귀는 인간 위에 군림하며, 인간을 하찮은 존재로 여기는 악한 뱀파이어다. 오랜 시간 궁궐 안 지하궁에서 기거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세상을 움직이며 살아왔다. 귀를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과 수호귀 김성열(이준기 분)의 등장에 그는 점점 더 악랄하고 비열한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귀는 왕의 여인을 탐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어 그는 스승을 산사나무 단도로 찔러 목숨을 끊었고, 지나가는 행인의 피를 흡혈하는 등 악행을 자행하고 있다. 특히 성열의 벗과 가족, 정인을 모두 빼앗아 큰 상처를 줬고, 120년 후에는 세손 이윤(심창민 분)과 세손빈 최혜령(김소은 분)의 동뢰연에 참석해 동뢰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등 사랑의 훼방꾼의 행보를 보였다.
이처럼 귀는 인간을 하찮은 존재로 여겨 제 멋대로 하며 악행을 일삼고 있는데, 그럴수록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귀가 악랄해질수록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
특히 지난 13~14회에서 귀가 윤의 절친한 벗인 노학영(여의주 분)을 흡혈귀로 만든 후 화양각에 보내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를 만들었고, 이어 성열의 검은 도포의 비밀까지 알아채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했다.
'밤선비'의 제작진은 "인간을 하찮다고 여기고 자신을 우월하다고 여기는 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 귀가 악랄해질수록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열의 모습에서 긴장감과 흥미진진함이 형성되며 쫄깃한 전개가 이어진다"며 "이제 귀가 검은 도포의 비밀까지 알아채며 성열을 옥죄어 가고 있어 과연 성열의 어떤 반격을 펼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귀를 없앨 비책이 모두 밝혀진 가운데 귀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더 악랄해질지, 귀를 없앨 방책은 무엇인지 ‘밤선비’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남장책쾌 조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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