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의 PD폭행 논란 여파로 이홍기의 '1대 100' 방송 분량도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KBS 2TV 퀴즈쇼 '1대 100' 한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에 "이홍기가 최근 진행된 녹화에 100인으로 출연했다"며 "본방송에서는 최민수 등장분을 편집하고, 이홍기 부분도 최소화 될 것 같다.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9월 중 방송이 될 예정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당시 녹화에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로 등장, 퀴즈쇼에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최민수는 지난 14일 방송된 '나를 돌아봐'에서 '1대 100' 출연 일정을 잡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 바 있다. 당시 최민수는 KBS 예능국을 찾아가 이응진 TV 본부장과 대면해 이홍기의 출연을 부탁했다.
하지만 최민수는 지난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제작 PD를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민수는 제작 PD에게 먼저 찾아가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나를 돌아봐'는 악화된 여론에 따라 21일 방송을 결방했다.
또한 최민수는 이미 녹화를 마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29일 방송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