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출연한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남길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출연을 오랜 조율 끝에, 최근 최종적으로 확정지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점 사라져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은퇴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용의자', '세븐데이즈'를 연출했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남길은 극중 병수의 딸 은희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게 됐다. 앞서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 역에는 설경구가 출연을 확정했고, 은희 역에는 설현이 사실상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며, 오는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