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재, 제2회 '15분 연극제'로 극단 여행자와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24 15: 46

배우 차은재가 제2회 15분 연극제에 출연하여 극단 여행자와 호흡을 맞춘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되는 ‘제2회 15분 연극제’는 ‘15분 연극제X인천’이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재)인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형사업으로 선정돼 개최되며, 미국 뉴욕시 15 Minute play festival에서 활약하는 여성작가 Barbara Lindsay의 7작품을 국내 7명의 젊은 연출가가 연극으로 만들어 인천 시민과 만난다.
차은재는 영화 '밀양'의 다방아가씨로 시작한 후 '거북이달린다', '부당거래', '변호인' 등 화려한 스크린 경력 이전부터 연극 분야에선 베테랑으로 꼽혔다. 학창시절 연극이 하고 싶어 연극영화과에 진학할 만큼 연극배우를 갈망했다.

‘현장에서의 생생한 연기를 하는 것이 좋다’ 라고 밝힌 차은재는 연극 '이'의 장녹수 역을 비롯해 앵콜 연극이었던 '민들레 바람되어'의 지영역을 통해 연기력에 대한 입증을 탄탄히 다져왔다. 그녀는 이번 15분 연극제에 참여하며 연극에 대한 애정을 여전히 과시했다.
차은재는 극단 여행자의 연출 이대웅의 '큐피트의 연인' 레이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큐피트의 연인'은 도시에서 가장 흔한 공간인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도시 속의 고독을 즐기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한편 일상의 공간, 생소한 런닝타임을 통해 관객과 마주하는 ‘제2회 15분 연극제X인천’은 거리, 카페, 로비 등 일상적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동형 단막극 릴레이 공연을 통해 둔감해진 감각을 깨운다. 연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의 공간에서 문화 예술적 감수성으로 관객과 마주한다. 또한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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