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라' 아닌 '무공해 청정돌' 에이프릴입니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08.24 17: 13

"'청정돌'답게 깨끗한 매력을 기대해 주세요"
평균 연령 17.5세. 데뷔에 성공한 걸그룹 가운데 가장 어린 이들이다. 1990년대 핑클을 시작으로 카라, 레인보우를 성공 시킨 DSP미디어 소속이다. 무공해 '청정돌' 타이틀을 얻은 6인조 에이프릴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에이프릴은 2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데뷔 쇼케이스 '드리밍'을 열었다. 소민, 예나, 현주, 나은, 진솔, 채원 등 여섯 멤버들은 동화 속에서 갓 튀어 나온 듯한 말광량이 공주 의상을 입고 나와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꿈사탕'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곡이다. 작곡가 황성제 사단의 새로운 프로듀싱팀 버터플라이의 작품이며 발랄하면서 깨끗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동화 같은 사운드와 화려한 백그라운드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멤버들은 "이 곡은 꿈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한 달달한 노래다. 어렸을 때 아기들이 울며 그러지 말라고 달래줄 때 사탕을 주지 않나. 저희 '꿈사탕' 노래가 그랬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노래는 밝고 희망차며 멤버들의 비주얼은 맑고 순수하다. '청정돌' 수식어가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다. 멤버들 역시 "'청정돌' 이미지에 맞게 맑고 깨끗한 그룹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소속사가 DSP미디어인 까닭에 에이프릴 앞에는 '청정돌' 외에 '제2의 카라' 수식어도 붙어 있다. 멤버들은 "카라 선배들이 늘 무대에서 밝게 웃고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이러한 수식어가 부담일 수도 있을 터. 그럼에도 리더 소민은 "'제2의 카라' 타이틀이 부담보다는 책임감으로 느껴진다. 선배들한테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다. 우리끼리 더 똘똘 뭉쳐서 으쌰으쌰 파이팅 하고 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고는 "어떤 걸그룹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늘 보면 미소가 번지는 그룹이고 싶다. 항상 에너지 넘치고 웃음이 나는 '청정돌'이 되겠다. 맑고 순수하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와 '꿈사탕' 음원을 발표한 에이프릴은 25일 SBS MTV '더쇼4'에서 데뷔 무대를 펼친다. /comet568@osen.co.kr
DS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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