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촬영장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24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12층 VIP 플로어를 배경으로 여진(김태희 분)과 그를 보호하는 태현(주원 분), 이에 맞서는 이과장(정웅인 분)과 황간호사(배해선 뷴)의 감시가 살 떨리는 대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이들은 누구보다 살갑게 서로를 챙기며 ‘용팔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장만으로도 긴장감을 유발하는 이 과장과 황 간호사의 ‘극강 포스’가 극 전개에 쫄깃한 탄성을 부여하지만, 카메라 밖 배우 정웅인과 배해선은 장난기 넘치는 태도와 여유로 현장에 웃을 수 있는 순간을 수차례 만들고 있다. 다수의 분량으로 쉴 틈 없이 카메라 앞에 서는 주원의 애교 많고 살가운 태도는 현장을 유연하게 만드는 비타민이다.
'용팔이'는 이달 초 첫 방송이 전파를 탄 이래 6회 방송(20.4% 기록)까지 매회 시청률이 수직상승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촬영 관계자는 “더운 날씨와 스케일 큰 신들이 이어지며 촬영 일정이 쉽진 않지만 ‘용팔이’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배우들 모두 이를 너무나 잘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에서 여진의 사망선고라는 충격적 엔딩의 실체가 밝혀지며 스펙터클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