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당분간 조영남과 이경규, 김수미와 박명수 두 팀으로 방송을 꾸릴 예정이다.
'나를 돌아봐' 정희섭PD는 24일 오후 OSEN에 "이번 주에는 두 팀만 방송에 나올 예정"이라면서 최민수의 짝꿍으로 출연하던 이홍기 잔류 여부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민수는 24일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 주시는 많은 시청자분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사과와 하차 의사를 전했다.
최민수는 지난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현장에서 제작 PD를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민수는 제작 PD에게 먼저 찾아가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나를 돌아봐'는 악화된 여론에 따라 21일 방송을 결방했다.
공개된 편성표에 따르면, '나를 돌아봐'는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