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 김태원이 셰프 이연복의 요리를 선택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기러기 아빠' 김영호와 김태원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김태원의 냉장고 안에 든 식재료로 이원일과 홍석천, 최현석과 이연복의 요리 대결이 펼쳐쳤다.
김태원은 "입 안에서 살살 녹을 수 있고, 누워 있어도 저절로 소화가 가능한 요리를 원한다"고 주문했다. 최현석과 이연복은 이날 '영양실조 기러기를 부활시키는 요리'라는 콘셉트로 요리를 시작했다.
최현석의 '돈 워리 비 해피'는 튀김옷은 바삭하고 안에 고기는 부드러운 돈가스로, 위에 볶은 표고버섯 소스를 올려 비주얼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 40초를 남겨놓고 완벽함을 위해 접시 세팅을 변경했다. 물론 시간 내에 완성하면서 맛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연복의 '복면완자'는 돼지고기와 두부가 만난 음식으로, 두 가지를 잘게 다져 완자를 만든 다음 볶은 채소를 볶아 위에 올려놓는다. 이 셰프는 잘게 썬 돼지 안심과 야채를 손질한 뒤 두부를 칼로 단숨에 으깨기 시작했다. 이후 물회가 가미된 시원한 냉면으로 탄생했다.
김태원은 "지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짜장면과 돈가스"라며 최현석의 음식을 먹고 "이거 정말 예술이네"라고 극찬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가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스튜디오에 가져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purplish@osen.co.kr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