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한국 드라마 때문에 장모님이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정준하가 한국 대표로 출연한 가운데 '우리 사회가 아직 다문화에 대해 거부감이 크다고 생각한다'는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준하는 일본인 승무원과 지난 2012년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정준하는 이날 "장모님이 평소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셨다. 극중 고부갈등이나 시누와 올케 사이의 갈등이 많아서 한국에 시집을 가면 우리 딸이 고생하겠구나라는 걱정을 하신 것 같다"며 "하지만 우리 부모님을 보시고 이런 부모님 아래서 자란 아들이라면 괜찮겠구나라고 오해를 풀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purplish@osen.co.kr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