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이 이번주 천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이제 남은 인원은 80만명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동안 '베테랑'(감독 류승완)은 16만 9260명을 동원해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현재까지 누적인원은 921만 2165명.
이로써 '베테랑'은 천만 관객 돌파까지 78만 7835명만 남은 상태. 개봉 3주차인 지난주 평일 월요일 31만에서 시작해 화~금까지 평균적으로 20만 중반을 유지했고, 개봉 4주차에 접어든 24일 16만여명으로 시작한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주 금요일 혹은 토요일께 천만 돌파가 유력시됐다.
지난 5일 개봉과 함께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영화 '베테랑'은 개봉 4주차 평일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에 힘입어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의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개봉 4주차에도 예매율 1위(33.2%)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
특히 지난 23일 900만명을 넘어선 시기는, '암살'보다 하루 앞선 속도로, 2015년 한국영화 최단기간 900만 달성 기록이다. 또한 '국제시장'(25일), '7번방의 선물'(27일), '변호인'(20일) 등 역대 천만 영화를 훌쩍 뛰어 넘은 것은 물론 '도둑들'(19일)과 같은 속도로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셈.
탄탄한 전개와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한 액션, 류승완 감독표 유머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연출과 황정민, 유아인을 비롯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호흡, 소시민 영웅 ‘서도철’의 승리가 선사하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만장일치의 호평과 찬사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테랑'.
한국 범죄오락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의 결합, 그리고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운 활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담아낸 이 영화는 통쾌한 재미, 짜릿한 액션, 시원한 웃음을 갖춘 2015년 최고의 영화로 개봉 이제 '천만 영화' 타이틀 획득을 목전에 두게 됐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는 '뷰티 인사이드'(8만 9940명)와 '암살'(6만 2777명)이 나란히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gato@osen.co.kr
영화 '베테랑' 포스터.